제60장

“정말이야? 인간은 시간이라는 규칙 아래에 있는 3차원 생물이잖아. 그게 가능할 리가.”

“인간은 불가능하지.” 남자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말했다. “못 들었어? 요즘 민간에 새로 생긴 종교가 있는데, 기세가 장난 아니라던데.”

머리 위 전등이 갑자기 한번 깜빡였다.

형광등에서 희미하게 ‘지지직’ 하는 소리가 났다.

분위기가 순식간에 기괴해졌다.

이안이 물었다. “무슨 종교인데?”

“이신.” 남자는 또박또박 대답했다.

누군가 등골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끼고는, 화제를 돌리려는 듯 계산대 쪽을 향해 소리쳤다. “어이,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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